본문 바로가기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 말씀으로 산다는 말만큼 막막하게 다가오는 말도 없다. 많은 이들이 말씀을 산다고 고백하고 간증을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대체 말씀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답답할 때가 있다. 신앙생활이 아닌 실제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말씀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고민은 도전해 보지 않으면 가늠하기도 어려운 질문이다. 로렌 커닝햄의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국가와 민족 차원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조망한다. 각 국가의 사례를 통해 국가에 영향력을 미친 말씀에 관한 이야기들을 발굴해내고 소개하며 이 앞으로 오는 세대 가운데 이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말씀으로 성공한 나라로 나오고 일본은 말씀을 일부 적용하였기에 잘 사는 나라로 나온다. 이 .. 더보기
테라비시아 리뷰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그 곳이 비밀의 테라비시아라지만 영화는 내가 상상했던 영화가 아니었다. 판타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내 상상력을 어둡게 만들었던 것일까.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내가 가진 기대감과 상상력을 뛰어 넘는 감동을 전해 준다. C.S. 루이스가 말한 판타지의 기능, 또 다른 세계를 인식함으로써 현실을 깨닫게 하고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깨우는 루이스가 나니아 연대기를 쓰게 만들었던 그 의도를 200% 그려낸 영화라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꿈꾸고 상상하는 판타지의 현실 속에서의 순기능에 대한 예시라고 할까. DTS에서 우리의 내면을 다룰때 가장 먼저 건드려지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공상들이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로하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내는 나.. 더보기
남이장군의 북정가 白頭山石磨刀盡 (백두산석마도진) 豆滿江水飮馬無 (두만강수음마무) 男兒二十未平國 (남아이십미평국) 後世受稱大丈夫 (후세수칭대장부)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남아 스무 살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랴 남이 장군은 17세에 무과에 급제, 27세 되던 해에 여진을 토벌하였다. 이 때 백두산에 올라 썼던 시. 남자의 기개와 젊은이의 기상을 잘 담아내었다. 오늘 날 이와 같은 기상을 가진 사람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러한 포부와 희망 조차 내일로 미루는 시대가 아닐까. 남이 장군이 무과에 급제했던 시기에 우리는 대학교에 가서 포부를 펼쳐야 하고, 대학교에 가면 취직시험을 공부하거나 대학원으로 미루고 만다. 대학원에 가고 나면 취직과 결혼을 고민하고 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