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씀으로 산다는 말만큼 막막하게 다가오는 말도 없다.

많은 이들이 말씀을 산다고 고백하고 간증을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대체 말씀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답답할 때가 있다.

신앙생활이 아닌 실제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말씀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고민은

                                        도전해 보지 않으면 가늠하기도 어려운 질문이다.


로렌 커닝햄의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국가와 민족 차원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조망한다.

각 국가의 사례를 통해 국가에 영향력을 미친 말씀에 관한 이야기들을 발굴해내고

소개하며 이 앞으로 오는 세대 가운데 이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말씀으로 성공한 나라로 나오고

일본은 말씀을 일부 적용하였기에 잘 사는 나라로 나온다.

이 밖에 여러가지 사례들이 나오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로렌의 견해로 한정지을 수 있겠다.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로렌의 깨달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그렇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당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느냐라고 물었을 때,

객관적인 수치로 대답할 수 없고,

모든 변인들에 대한 치밀한 검토가 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삶의 결과, 즉 열매를 통해 나무를 증거하는 수 밖에 없다.

변화된 삶이 유일한 증거이고, 변화된 사람의 증언이 유일한 증언이며,

주위 사람들은 그 삶의 변화의 진위여부만 판단 해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나라도 인격화하고 존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일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나라의 역사에 비해 사람이 증거할 수 있는 범위는 너무 짧다.

그래서 역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이 하나님의 은혜 혹은 말씀의 영향력을 제외하고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 짧은 역사 속에서 한국이 발전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로렌의 이 책은 로렌이 책 안에서 밝히는 바와 같이,

성경과 국가 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아이디어 노트와도 같다.

구체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가치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수없이 열방을 돌아다닌 로렌만이 쓸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로렌의 이야기의 더 많은 사례들을 채우는 것은

로렌의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보태기)

이 책에서 문자 언어가 없는 민족과 국가들을 위하여

한글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관한 소개가 나온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 본 결과

http://www.nurigeul.org/

2003년 이후로는 뚜렷한 결과물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누리글 선교회 이외에도 일반 학문쪽으로

한글을 세계화 시키는 많은 노력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영어 몰입교육을 시도하려 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탁월한 글인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