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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 Birch, Daryl Hall - Nothing But A Miracle 이번에 지산 락 페스티벌에 오는 Diane Birch. 다이앤 버치가 오는 첫째날이라도 가고 싶은데 쩝. 더보기
책 읽어 주는 소리 도서관 아래층에서 책 읽어주는 소리가 올라온다. 엄마가 책 읽어주는 소리가 도서관 뒤 산의 능선을 따라 열독하는 그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을 따라 올라온다. 책을 읽는 행위는 원래는 공동체적 행위 였음을 상기된다. 어린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건 사랑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목소리에 감정을 담아야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살려야 하며 침이 마르고 목이 쉰다. 무엇보다 생각의 흐름과 이해의 수준을 어린아이처럼 낮춰야 한다. 겸손함과 인내를 담은 사랑의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재밌게 기다리는 시작 기다리는 건 짜증난다. 기다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그러나 기다려야 한다면 재밌게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나름 재밌게 기다리기 위해서는 먼저 세 가지 요소를 이해해야 한다. 약속시간. 약속장소. 약속대상. 시간만 따지다 보면 마음이 갑갑해지고 빡빡하기만 하다. 지금 그 자리에 있음을 감사해라. 그리고 모든 걸 흥미있고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해라. 시간과 장소를 씨줄날줄엮듯이 엮어서 상상하고 이야기하라. 물론 순간 재밌다고 기다리는 사람을 잊어선 안된다. 진짜 재밌는 시간은 그 사람이 오고나서 부터 일테니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