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다크나이트 - 우리가 정말 싸워야 할 악 슈퍼 히어로물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공감을 사기 좋은 장르이다. 슈퍼맨을 보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크립톤 행성 출신으로 지구에서 악과 싸우는 슈퍼맨은 하나님의 자녀로 어두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우리와 그 신분적인 소명측면에서 많이 닮았다. 우연히 거미에 물려 초능력은 갖게 되었지만 늘 자신의 히어로의 사명과 지독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스파이더맨에게서는 역시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지팡 하는 우리를 엿볼 수 있다. 여러 히어로물을 짬뽕한 픽사의 인크레더블은 소명에서 벗어난 우리의 지리멸렬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지만 배트맨은 더욱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손에서 다시 창조된 배트맨은 상당히 불편하다. 팀 버튼이나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은 환상적인 면이 강했기에 그냥 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