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리뷰]보이스


보이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어슐러 K. 르귄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기프트에 나왔던 오렉과 그라이가 어른이 되어서 나온다.

둘은 꼭 어스의 이야기들에 나오는 검은장미와 금강석 같다.

위대한 시인이 된 오렉은 아스신을 섬기는 간드의 침입을 받은

안술시에 찾아가는데, 그곳에서는 책이 사라지고

책을 읽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책의 목소리를 듣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읽기와 종교와 재능의 책임감에 관한 이야기.

기프트와 보이스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기프트를 읽어야 서부해안 전체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보이스는 완결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무언가 남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듯 하다.

아, 파워가 빨리 발간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