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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어스시의 이야기들


어스시의 이야기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어슐러 르 귄 (황금가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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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하기 위해서 다시 봤다.

어스시에서는 사람들이 계속 살아가고 있고 역사는 계속 되고 있다.

평형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가도 깨어지고, 새로운 변화를 맞는 어스시 사람들.

르 귄이 다시 찾아 낸 어스시의 이야기들은 정말 생생하다.

그 다채로움에 이 단편집을 게드가 활약한 이야기들 보다 더 사랑할 것 같다.


1. 찾은 이

중편. 악한 사람들은 무리를 잘 조직하여 그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왜 선한 사람들은 그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로크 마법 학교의 탄생을 다룬다.


2. 검은 장미와 금강석

어스시 연대기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로맨스.

물론 테하누에서 게드와 테나가 그 긴 어색한 관계의 방점을 찍지만,

여기서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룬다.

미래의 부와 명예보다 더 중한 젊은날의 사랑.


3. 대지의 뼈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잘 모르고 살아간다.

인생의 소중함과 위대함. 그걸 이루는 희생의 이야기.


4. 높은 습지 이야기

힘은 순수한 사람의 눈을 멀게 하지만,

길을 잘 못 들어선 사람도 다시 돌아 올 수 있다.

게드가 등장하는 단편.


5. 잠자리

[테하누]와 같은 시기의 이야기.

레반넨이 왕위에 올랐지만 아직 어스시는 불안하다.

로크 마법 학교에 변화가 찾아 온다.

이미 깨진 균형 위에 찾아오는 새로운 변화.

어스시의 역사는 흐르고 있다.




아...  2008년 연말에 나온다던 6권 다른 바람은 언제 번역되어 나올 것인가.

아, 그리고 어스시의 이야기들에는 르귄이 쓴 어스시 세계 개관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르귄이 새로 쓴 판타지가 곧 출간 예정이다.

서부해안 시리즈. 시리즈 중 2권이 먼저 출간되고, 나머지 한 권은 2월 중에 나온단다.

기프트(예약판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어슐러 K. 르귄 (시공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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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어슐러 K. 르귄 (시공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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