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리뷰]로드


로드(THE ROAD)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코맥 매카시 (문학동네, 2008년)
상세보기

세상의 종말,

그 끝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길을 걷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는 보는 이 마저 힘들게 하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 까지 긴장하게 한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집중해서 읽게 만드는 건 작가의 필력 때문이리라.

남루한 옷 차림에 쇼핑 카트를 끌고 이리저리 살펴보며

도로를 걷는 이들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