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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편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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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 루이스의 시편에 관한 에세이.

비전문가를 자처하는 그는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독특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글이 그렇듯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 이름 처럼 깊은 사색을 보여준다.

루이스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글을 읽는 재미를 동일하게 느낄 것이다.


루이스처럼 성경을 읽고 싶다는 도전을 얻는다.

말씀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어려워한 시기가 나에게 있는가.

풀리지 않는 의문 때문에 답답해한적은 있는가.

구렁이가 담넘어가듯이 대충대충 그냥그냥 흘러 믿어버리거나 지나쳐버리는 내가 아닌가.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은 내가 말씀을 보는 깊이만큼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고.


시편에서 우리를 어렵게 하는

탄원시들 그러니까 악인에 대해 악감정을 퍼붓는 그런 시편들을 어떻게 봐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학교에서 '시'문제가 나오면 어려워 했으면서

예배시간에 앞에 서서 시편을 인용하여 너무나도 쉽게 왜 찬양하지 않냐고  다그치는

사람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물론 시편을 읽는 것만큼 쉽지 않다.

그래도 공을 들여 읽으면 그만큼 얻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