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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통을 사랑하기

이것은자전거이야기가아닙니다삶의로의귀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랜스 암스트롱 (체온365,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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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랜스 암스트롱의 책을 읽었다.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과 암 중에서 자신은 암을 택할 것이라고 랜스 암스트롱은 말한다.

왜냐하면 암을 겪고나서 그의 삶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암 투병 이후에 스피드를 위주로 하는 경기 스타일에서 인내를 위주로 하는 경기 스타일로 바뀌었다.

암 투병 이후에 성공과 명성을 추구하는 삶에서 암환자들을 돌보는 내적 의미를 추구하는 삶으로 바뀌었다.

그의 인내와 투지와 더불어 그가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 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있다.

도로 싸이클이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라 팀이 하는 경기이며,

그의 재기는 그의 팀과 함께 했기에 할 수 있었듯이,

그의 인생 또한 위기의 순간에 그를 기다려주고 인내해주며 격려해 준 사람들로 인해 다시 빛을 발하게 된다.

새해를 시작할 때 읽을 수 있는 책 가운데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말 그대로 혼자 빨리 가면 조금밖에 못 가지만, 함께 천천히 가면 멀리까지 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