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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회개다!!!

3/2 메시지와 메신저

오늘 묵상.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듣고 슬퍼하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다윗에게 그 비보를 전해주는 사람은

다윗이 그들의 죽음을 기뻐하리라 생각하고 의기양양하게 전해주었던 것이다.

슬픈 소식을 기쁘게 전해주면 분노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결국 그 메신저는 죽임을 당하게 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식욕을 다스려야 한다.

식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내가 섭취한 음식을 내 몸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쉽게 얘기하면 배고프면 음식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까 먹어야 하고,

배부르면 이제 그만 먹어도 된다는 신호이니까 그만 먹어야 한다.

문제는 내 몸이 보내는 그러한 신호들을 내가 가뿐하게 무시하는데 있다.

그러다 보니 배고픈 신호와 상관없이 먹고 배불러도 무시하고 여전히 먹는다.

먹는 것에 대해서 내가 전혀 통제를 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슬픈 소식은 슬프게 전해야 하고

기쁜 소식은 기쁘게 전해야 하는 것처럼

배고픈 소식은 내 몸에 음식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전해져야 하고

배부른 소식은 이제 그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신호로 전해져야 한다.

배고픈지 배부른지 몰라하고 상관없이 먹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과당이다.

수많은 가공식품에서 단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되는 액상과당의 형태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당은,

우리의 뇌가 제대로 된 음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래서 액상과당 함유 음식을 과잉으로 섭취해도 우리 몸은 계속 먹기를 희망한다.

아...

이제 크리스피크림을 포기해야하는 것일까 ㅠㅠ

집에 있는 몽셀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 몸의 신호를 내가 잘 파악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테니까.


오늘 먹은 거

아침 육개장

점심 육개장

저녁 육개장

간식으로 가끔씩 검은콩 한주먹씩

지금(9:30) 파인애플 슬라이스 통조림에서 3조각ㅠㅠ


현재 체중 82.8kg

허리둘레 94cm(어제 잘못 쟀던 걸까)

오늘 운동량 : 줄넘기 1000번, 10분(발목이 아프다;;;; 황사도 있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