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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낯선 사랑이 2월호 테마다.
우연스럽게 시작하고 급작스럽게 끝나는 사랑을 7일간에 우겨넣기가 어려웠던지
공감이 안되는 글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박채리님과 김양수님의 글만이 공감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페이퍼의 인터뷰만큼은 정말 쵝오다.
인간적이고 솔직한 인터뷰 기사들.
리차드 용재 오닐의 인터뷰도 좋았고,
김태훈씨 인터뷰는 정말 재밌었다. 그의 달변 속에 어떤 삶이 있는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생 리포터의 막무가내 인터뷰는 기획이 돋보였다.
그동안 넘 자극적인 소재만 해서 별로 관심이 안 갔는데,
이번의 화해의 기술은 흥미진진했다.그동안 관계의 겉핥기만 했다면 이젠 관계의 속까지 들어갔다고 할까.